OC 순회영사 업무 잠정 중단
kafoc  |  01/21/22  |  조회: 627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 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제공하고 있는 LA총영사관의 순회 영사 업무가 잠정 중단되었다. 이에따라서 오늘(21일) 예정되었던 영사 업무는 취소되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LA총영사관이 언제 OC 순회 업무를 재개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만일에 코로나 19 상황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악화된다면 내달에도 업무를 재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한인회 사무실은 지금부터 아예 순회 영사 업무 예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이미 예약해놓은 한인들의 경우 업무가 재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영사 업무 서비스를 원하는 한인들은 축소 근무를 하고 있는 LA총영사관에 가야 한다.

LA총영사관측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 공관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순회영사 활동을 잠정적이나 부득이하게 중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또 “관할 지역 내 코로나 19 상황과 해당 지역의 영사민원 서비스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 내로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에서의 순회영사 활동을 재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순회 영사 업무를 위해 매주 금요일 한인회관을 찾는 한인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왔지만 오미크론이 전염력이 강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인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회 사무실로 영사 업무에 관련된 한인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직원들은 LA총영사관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인회 영사 업무 서비스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6개월동안 중단되었다가 9월에 재개되었다가 이번에 또 중단되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가족 관계 증명서, 영사 확인, 여권, 재외 국민 등본, 가족 관계 등록, 국적, 사증, 국적 상실, 위임장, 병역 관계, 거주지 증명, 병무청 서비스 등을 순회 영사 업무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순회 영사 업무는 1주일에 한번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OC 대부분의 한인들은 LA총영사관으로 직접가면 되지만 거리상 멀어 한인회관 순회영사 업무를 선호하고 있다.

한인회는 한인회관을 찾는 한인들의 체온을 입구에서 점검하고 대기시에도 6피트 거리를 유지도록하고 있다. 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업무 보는 데스크에는 가림막이 설치 되어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순회 영사 업무 서비스는 지난 1988년 시작되어 31년째 실시하고 있다.

OC 한인회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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