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1절 기념행사
kafoc  |  03/07/23  |  조회: 293  

OC한인회 등 20여개 단체들 3.1절 기념행사·태극기 대행진

3.1절 행사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3.1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몰을 돌고 있다.


코로나 19이후 가장 큰 규모의 3.1절 기념 행사가 열렸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1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20여 개 한인단체와 2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3.1 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실비치 합창단’의 양국가 제창과 조봉남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3.1절 기념식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교회 협의회 심상은 회장의 기도, 이정길 교무(OC 원불교)의 독립 선언문 낭독, LA총영사관의 김태환 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의 이승해 회장,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의 김동수 회장의 3.1운동 기념사가 있었다. 독립 유공자 후손인 피터 윤 한인회 수석 부회장이 간략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가족의 독립 운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외에 이선자 목사(OC 여성 목사회)의 3.1절 시낭송, 실비치 합창단의 3.1절 노래와 ‘선구자’, ‘청산에 살리라’ 등의 특별 합창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1부 기념식을 마친 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한인타운 샤핑몰을 한 바퀴 돌면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104년 전의 그날을 되새겼다. 이 태극기 대행진은 지난 2019년 본보 주관으로 처음 열린 후 한인회 3.1절 행사 때 마다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3.1절 기념 공연으로 실비치 합창단, 지경 소프라노(사랑으로, Mi manchi), 박춘희 전통 무용(진도 북놀이), 샬롬 합창단(홀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이 출연했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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