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사랑방] "그 날의 만세 소리 들리나요"
kafoc  |  08/20/19  |  조회: 962  
2019/08/14


"대한 독립 만세!" 전국 방방곡곡에서 두 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누비며 외쳤던 조상들의 만세 소리가 여러분 귀에 울려퍼집니까. 74년 전, 해방의 기쁨을 알리는 함성입니다. 

36년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기쁨의 만세 소리가 얼마나 반가웠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납니다. 

그토록 우리 강토를 유린한 일본이 이젠 한국 경제를 침탈해 식민 경제를 이루려 해괴한 안보논리로 수출을 틀어막고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빼는 무모한 짓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연일 일본상품 불매, 여행 금지 등 반일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국 시민간 교류도 단절하자는 노이즈 캠페인(noise campaign) 양상도 보입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처럼 급소를 찌를 묘수가 없고 12척의 배가 있어도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인물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쇄국으론 극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아베 정부에 힘을 합쳐 대항해도 부족한데 네탓 공방만 하는 한심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건강한 시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일운동이 돼선 인된다. 아베 정부를 반대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는 시각이야말로 현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묘책의 출발점입니다. 아베가 꿈꾸는 일본이 되지 못하도록 세계 만방에 알려야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께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36년 압제를 종식시킨 순국선열들께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는다는 각오만 바쳐선 부족합니다. 미래가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74주년 광복절이 미래 한국의 비전을 보여주는 날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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