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투표열기사흘내내유권자발길
kafoc  |  03/01/22  |  조회: 644  

과거비해젊은층많아한인회관서투표편리 재외선거홍보는미흡

기간은 짧았지만 참여 열기는뜨거웠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투표가 진행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이어졌다.

 
OC한인회관에마련된재외투표소가동첫날이었던지난달 25일 참정권을행사하기위해줄을선유권자들의모습.

유권자들의 투표는 특히 오전에 집중됐다. 김영옥 OC한인회사무처장은 “사흘 동안 매일 오전마다 유권자들이 몰려 US메트로은행까지장사진을이뤘다.오후엔 좀한가해졌지만, 투표하려는유권자들의방문이계속이어졌다”고 전했다.

OC한인회관은 LA총영사관관할 지역 추가 투표소였다. 따라서 지난달 23~28일까지 엿새동안 운영된 LA총영사관 투표소와 달리,

사흘 동안만 문을 열었다. 김사무처장은 28일본지와통화에서 “어제 투표가 끝났는데도 오늘 투표할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10통 넘게 왔다.

직접방문한 이도 4명 있었는데, LA총영사관을 찾아가야 한다고 안내했다”고말했다.

올해 재외선거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측은 “유학생, 아기를 데려온 젊은 부부를 포함해 20~ 40대 유권자가 많이 찾아왔다”고전했다.

홍익대 4학년 재학 중 캘스테이트롱비치에교환학생으로왔다는성의정씨는25일투표를마쳤다.

성씨는 “생애 첫 대선 투표를 하기 위해 마감 하루 전에유권자 등록을 마쳤다”며 “재외선거 관련 홍보가 더 강화되면좋겠다”고말했다.

성씨와함께온김민경씨는투표 참여 동기를 묻자 “대한민국국민이니 당연히 투표하는 것”이라고답했다.

투표 절차와 관련, 다수의 유권자는만족감을드러냈다.

이종환씨(73·라미라다)는“복수 국적을 취득하고 이번에처음 재외선거에 참여하는데 선거인등록도,투표도한인회관에서할수있어편리했다.

오래기다릴 필요도 없어 좋았다”고 밝혔다.

3년 전, 복수 국적자가 된 송동진 한인회 부회장은 “선거인등록 후 등록이 됐으니 언제, 어디에서투표하면된다는안내편지도받았다.

참여하겠다는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투표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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