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세미나
kafoc  |  07/15/21  |  조회: 793  

증오범죄 신고 후 반드시 기소를 원한다고 답해야 수사가 진행되니 주의하세요.”

섀런 백 가든그로브 경찰국 한인타운 파출소 한인 커뮤니티 담당관은 철저한 신고와 용의자 기소 요청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 1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 주최로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 범죄 세미나’에서다.

강사로 나선 백 담당관은 범죄 피해 신고를 접수한 한인이 막상 경관의 “기소(prosecution)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답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불쌍하니 기소까진 원치 않는다”거나 “귀찮아질 것 같은데 내가 바쁘니 그만두겠다”는 식으로 답하는 이가 상당수라는 것이다.

백 담당관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피해자가 기소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수사가 종결 처리된다는 사실”이라며 “기소를 원치 않는다고 하고는 나중에 왜 수사를 안 하느냐고 묻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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