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OC 검사장과 4개 시의원초청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 대응방안” 토론
kafoc  |  05/16/21  |  조회: 714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아시안을 상대로하는 증오범죄가 지속되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여기에 대처할 여러 방법들을 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검사장과 프레드 정 풀러튼 시의원, 팻 부이 가든 그로브 시의원, 태미 김 어바인 시 부시장, 써니 박 부에나팍 부시장을 패널리스트로 초청 했다.

스피처 검사장은 “ 최근 풀러튼에서 6살 아들을 태운 아시아계 여성 차량에 돌을 던진 남성을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며 “ 앞으로 증오범죄 혐의는 적극 기소하여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이런 행위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아시아계가 증오범죄 보복을 위해 잘 못 된 행동으로 나서지 말 것”을 강조 했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 정당방위에 나설 수는 있지만 가해자에게 물리력행사를 멈추게 할 정도의 물리력만 사용해야하며, 가해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이 낫다”라며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도 있지만 반드시 사용법을 숙지하고 연습할 것을 권고했다.

써니 박 부시장은 “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대신 나서주지 않는다.  검찰, 경찰, 시와 카운티정부를 포함하여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미 김 어바인시 부시장도 “어린시절 학교에서 매일 차별을 받았으며, 사회시스템의 차별도 있다. 중국계,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함께 차별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팻 부이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 지난해 가든그로브 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가 신고된 것이 9건이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본다.  적극적으로 신고해야하며, 어떤 종류의 증오범죄든  모두가 함께 대응하자”고 말했다.

프래드 정 풀러튼 시의원은 “ 근본적 해결책에 대하여 교육의 중요성으로 고교에서부터 인종평등을 가르쳐야 한다.  증오범죄 피해를 당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 아메리칸 US시티즌스 리거’  청년회원들이 참석하여 각자 2분간 증오범죄의 부당성을 알리며 성토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서명룡 기획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인회 타운 미팅 홀에서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줌으로도 중계 되었다.  한인단체로 OC한인 상공회의소, 재향군인 서남부지회, 6.25 참전용사회, OC 시민권자협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와  OC경찰후원회, 기독교 전도 연합회, 목사회, 장로회 등 에서 참석 했다.

권석대 OC 한인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 공무에 바쁘신 스피처 검사장님과 네 분의 시의원 및 부시장님들이 한인사회와 아시아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증오범죄 근절과 대치방법에 대하여 직접 한인들 앞에서 말씀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한다”며 향후 카운티내에 지역구를 둔 연방 및 주 의원님들을 초청하여  증오범죄 근절과 처벌법에 대한 방안을 듣는 시간을 마련 하겠다” 며 앞으로 증오범죄 신고등 긴박한 상황이 있을 경우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엡에 설치 되어 있는 “긴급연락처”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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