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독거노인들에 생필품세트 전달 ‘온정’
kafoc  |  06/08/20  |  조회: 1377  

2020-03-26 (목)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위기 속에서도 한인 커뮤니티의 온정은 계속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25일 독거 노인들을 비롯해 비상 용품과 푸드가 필요한 한인들을 찾아가 생필품 백을 직접 전달했다. 한인회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3-4조로 나누어서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에나팍, 풀러튼, 어바인, 가든그로브 등을 돌면서 생필품 백을 나누어 주었다.

이 생필품 가방에는 농심 라면 4봉지, 홍삼 캔디 1봉지, 햇반, 사과, 스팸, 카래, 프룻 펀치, 에너지 바, 물, 쌀, 컵라면, 물 티슈, 손 세정제 등을 비롯해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13개의 품목들이 들어있다.
이 물품들은 한인회 임원들이 업소를 돌아다니면서 구입한 것으로 1차분 100세트를 직접 만들어서 배부하고 있다. 이 생필품 백이 필요한 저소득층이나 시니어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 신청하면 된다. 한인회는 현재 2차분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많은 한인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었다”라며 “2차분 100세트를 더 만들어서 저소득층에게 계속해서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또 “수퍼마켓 등에서 물건들을 제한 판매를 하고 있어 이사들이 5-6번 마켓을 다녀오는 등 수고를 많이 했다”라며 “배달하는 생필품 세트는 신청 순서에 따라서 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필품 세트 마련에 여러 단체와 업소들이 기부했다. ▲OC 장로협의회(회장 강신욱) 2,000달러 ▲호프 재단(회장 장여빈) 손 세정제 100개 ▲심스백화점(대표 이용훈) 물티슈 100개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빈센트 박) 물티슈 200개 ▲파머시 플러스 약국 120개의 구디 백 등이다.

한편 한인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의 (714) 530-4810   2020-03-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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