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향의 맛’ 선보인다
kafoc  |  12/18/19  |  조회: 1146  
20~22일 더 소스몰서 판촉전
한인회·OCKOWIN 함께 마련
OC한인회와 함께 충북 농식품 미 서부 홍보 판촉전을 마련한 유원대 수출지원센터장 연제은(오른쪽) 교수가 행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 행사를 협찬하는 OCKOWIN 이순희 회장.OC한인회와 함께 충북 농식품 미 서부 홍보 판촉전을 마련한 유원대 수출지원센터장 연제은(오른쪽) 교수가 행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 행사를 협찬하는 OCKOWIN 이순희 회장.

충청북도와 OC한인회(이하 한인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충청북도 농식품 미 서부 홍보 판촉전’(이하 판촉전)을 연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미 서부지회 OC지부(OCKOWIN, 회장 이순희)가 협찬하는 판촉전은 사흘 동안 더 소스 몰이 개최하는 ‘제3회 K-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출지원센터장인 연제은 교수는 "더 소스 몰로부터 부스 2개를 임대해 100% 한국산인 충북 농식품 40여 종류를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연 교수에 따르면 판매될 농식품엔 김치, 홍삼, 도라지 정과, 메주, 삼계탕 재료, 생들기름, 들깻가루 외에 충북도에서 가공된 건어물(미역, 다시마, 멸치)도 포함된다.

이순희 OCKOWIN 회장은 "나를 포함한 회원 3명이 사흘 동안 충북 농식품 판매를 지원할 것”이라며 “내 고향이 청주고 남가주충청향우회장을 지냈기 때문에 충북 농식품을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판촉전은 사흘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20일(금) 오후 7시 30분에 리본 커팅을 포함한 판촉전 개막 행사를 열기로 했다. 충북도가 오렌지카운티에서 농식품 판촉전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충북도는 지난 7월 26~29일, 나흘간 가든그로브의OC한인회관에서 미주지역 첫 우수 농식품 판촉전을 개최했고 이 기간, OC한인회, 로컬 식음료 유통업체인 MSBK USA(대표 강인원)와 충북 농식품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3각 MOU(상호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당시 한창섭 충북 행정 부지사는 판촉전을 둘러보고 협약서에 서명한 뒤 “향후 대미 수출의 교두보를 오렌지카운티에 확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 교수는 “내년에도 꾸준히 오렌지카운티에서 충북 농식품을 알리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OC의 한인, 타인종들에게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선 끈기있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은 “충북도는 수출을 늘리고 OC한인들은 양질의 한국 농식품을 구매하는 윈-윈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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