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비영리단체' 돕는다
kafoc  |  12/11/19  |  조회: 285  

한인·타인종 단체 4~5곳 선정,
23일 송년회서 500달러씩 전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김종대)가 연말을 맞아 한인, 타인종 비영리단체 돕기에 나선다.

한인회 측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OC한인회관에서 열릴 송년 모임에서 4~5개 비영리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그간 송년회를 가질 때마다 장학금 또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전달해 왔지만, 올해는 도움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새 한인회관 건립이란 큰일을 마쳤기 때문에 이젠 형편이 어려운 단체들을 한인회가 도울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 단체당 500달러씩 전달할 계획”이라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단체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미 지원금을 전달할 비영리단체 4곳을 선정했으며 1개 단체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인회가 처음으로 전달할 지원금 수혜단체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남부지회(이하 서남부지회),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오렌지글사랑, 남가주베트남계연맹(VAFSC) 등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서남부지회는 운영기금이 모자라 사무실 렌트비 납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인회에 전달될 지원금은 내년 2월 처음 문을 여는 노인회 산하 늘푸른대학 운영에 사용될 전망이다.

오렌지글사랑은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문학 동호회다.

남가주베트남계연맹은 지난 2013년 웨스트민스터에서 텟(음력 설) 퍼레이드를 시작한 단체다. 한인회는 남가주베트남계연맹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향후 베트남계 커뮤니티와의 우호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미 확정된 4개 단체 외에 탈북자 지원 단체나 불우아동을 돕는 타인종 단체 중 한 곳을 더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오늘(9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는 ‘한인회관 건립 감사 골프대회’ 수익 등으로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9 미주판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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